사회 사회일반

경찰캐릭터 포돌이..“‘안전수호자’의 아이콘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2 14:30

수정 2014.11.06 16:03

포돌이 2.0
포돌이 2.0

경찰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돌이'가 안전수호자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경찰청은 '포돌이'를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근절 등 국민적 공감대와 협조를 이끌어 낼 매개체로 활용하기 위해 '포돌이 2.0 출범식 및 국민 안전수호 한마당'을 2일 개최했다.

이날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성한 경찰청장, 이무영 전 경찰청장,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 이현세 작가, 최영균 캐릭터산업협회장, 김숙희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장, 포돌이·포순이 명예경찰소년단, 녹색어머니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리틀싸이' 황민우군에 대한 포돌이 홍보대사 위촉, 서울경찰청 홍보단의 식전공연, 캐릭터 인형극 및 의장대시범, 홍보 동영상, 경찰청장 축하인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리뉴얼된 캐릭터를 알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따라 변화·성장하는 경찰의 모습과 국민 안전수호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다가올 어린이날의 다채로운 행사와 '4대 사회악 근절' 등 경찰활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매개체로도 최대할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민 안전수호자'로서 강인한 이미지로 리뉴얼된 '포돌이 2.0'을 활용, 온·오프라인을 통한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매개체'로 활용하기 위해 '포돌이 범죄예방 아동극,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계정 이미지, 경찰 관련 앱·게임·교육동영상 등 제작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이선싱을 통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의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새롭게 태어난 포돌이를 세상에 알림과 동시에 이성보다는 감성이 중요해지는 최근 문화사회로의 변화 트렌드에 맞췄다"며 "포돌이 2.0의 강인하고 늠름한 모습을 통해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며 '이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돌이는 지난 1999년 탄생한 '포돌이'는 POLICE의 머리글자 'PO'를 따서 경찰을 상징하고 조선시대의 포도청과 포졸의 포(捕)를 의미함으로써 전통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국민을 보호하고 감싸안는다는 포옹의 포(包), 청렴과 공정의 대명사인 중국 포청천의 포를 의미하기도 한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