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엄정화-김상경,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 위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2 16:04

수정 2014.11.06 16:03



엄정화와 김상경이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로 임명됐다.

2일 영화 ‘몽타주’의 주역 엄정화, 김상경이 보건복지부 주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주관하는 ‘2013년 제7회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영화 ‘몽타주’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 ‘하경’ 역할을 맡은 배우 엄정화는 “‘몽타주’를 촬영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번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다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상경 또한 “4살 아들의 아버지가 되고 나니 더욱 이러한 사건에 분노를 느끼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이번 명예대사 위촉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65년 역사를 자랑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의 이제훈 회장은 행사인사말 말미에 “사실은 배우 엄정화씨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정기 후원자이시다!”고 깜짝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엄정화는 오래 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을 계속 해왔다고. 그러나 대외적으로 밝히기보다는 숨은 선행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제훈 회장은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두 배우 분을 명예대사로 모시게 되어 어린이재단이 큰 힘을 얻게 되었다. 영화 ‘몽타주’의 흥행과 더불어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증폭되기를 기대한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화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범인으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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