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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프랑스·핀란드까지 매각] STX엔진 등 협력사 711곳 “부도 위기” 호소

STX그룹의 계열사인 STX엔진과 STX중공업의 협력업체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채권금융기관 등에 지원을 요구했다.


2일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는 'STX엔진, STX중공업 협력사 711개 업체 대표 일동'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STX엔진과 STX중공업도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이후 협력업체에 납품대금 결제를 지연하고 있으며 만기 도래된 B2B 어음 결제도 지연되고 있다"며 "711개 중소협력사가 부도 위기에 처해 있고 협력업체 3만8000명의 종업원들은 심각한 고용 불안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정부의 조선업에 대한 선박제작금융 확대와 STX그룹사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 △경상남도.창원시.중소기업청의 STX엔진.중공업 협력사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협력업체에 대한 국세.지방세의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 유예 △STX조선해양이 STX엔진.중공업에 미지급한 납품대금의 조속한 지급 △채권금융기관의 STX엔진.중공업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요구했다.

STX엔진.중공업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의 관계자는 "STX조선과 그 협력업체에만 관심과 지원이 쏠리고 있다"며 "STX엔진.중공업의 협력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