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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물車 휴게소 “인기 치솟네”

울산 화물자동차 휴게소가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울산 화물자동차 휴게소의 지난해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운영 실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물자동차 휴게소가 갖추고 있는 사우나, 체력단련실, 휴게실, 탁구장, 수면실 등의 무료시설에다 정비, 주유, 화물운송 정보 획득 등 복합적인 서비스가 편리하게 제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화물자동차 휴게소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12월 말 현재 화물자동차 정기주차 계약률은 113.7%로 지난해보다 5.5%포인트 증가했다. 또 화물자동차 8만6175대가 주차했으며 운전자 6만8944명이 주유소와 무료 휴게시설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별로는 사우나가 3만8636명으로 가장 인기를 끌었고 체력단련실 8608명, 휴게실 1만 5675명, 탁구장 3736명, 수면실 2289명순으로 하루에 평균 188명이 무료 휴게시설을 이용한 셈이다. 휴게소 매출은 92.7%가 유류매출이며 임대료 2.9%, 주차관리 2.1%로 나타났다.

반면 비용은 상품구입비 94.8%, 판매비와 관리비 5.1%, 영업 외 비용 등이 0.2%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화물자동차 휴게소의 운영성과는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콘퍼런스에서 대표 우수사례로 발표되면서 김해, 순천, 여수, 김천, 삼성토탈 등 타 시·도와 기업체의 지속적인 견학방문이 이어지는 등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2015년까지 북구지역에 민자 229억원의 사업비를 유치해 부지 4만2000㎡, 349대 규모의 주차장과 아울러 휴게소, 주유소, 정비소, 검사소, 세차장 등을 갖춘 휴게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화물차량 통행이 많은 북구 지역에 화물차 휴게소가 들어설 경우 화물관계자 복지인프라 확충을 통한 선진화된 화물 운송 서비스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