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지난 3일 8층 병동 내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징검다리 도서관'을 개관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징검다리 도서관'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하고,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서 공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치료를 하는 동안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병을 극복할 의지를 병을 극복할 의지를 북돋고자 마련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사회사업팀에서는 기업과 병원 직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성인 환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소설부터 건강, 교양, 문화 서적 약 800여 권과 아동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동화, 놀이책 등 약 400여 권을 기부 받아 징검다리 도서관에 비치했다.
장호근 원장은 "징검다리 도서관을 통해 우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보호자들이 환자를 간병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도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여 병원 내 문화공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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