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가 김상경의 촬영신 중 부러운 장면을 꼽았다.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몽타주’의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정근섭 감독과 배우 엄정화, 김상경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경은 극 초반 장터에서 비를 맞으며 범인을 쫓는 장면에 대해 “극 중 여름이 배경이었지만 실제로는 11월 초겨울에 찍은 장면이다”라며 “비를 정말 많이 맞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비를 맞아야 되나’ 고민했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비 맞길 잘한것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비를 주신다면 달게 맞겠다”라며 완성도 있는 촬영신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에 엄정화는 “김상경이 그 겨울 3일내내 비를 맞았다”라며 “김상경이 비를 맞는 동안 옆 텐트에서 수다를 떨었었는데 당시에는 내가 비를 안 맞고 김상경이 맞아서 좋았다. 하지만 이제보니 멋있게 잘 나온 것 같아 부럽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상경은 “엄정화는 우산이 있어서 비를 안맞아도 됐었는데 내 모습에서 위협을 느꼈는지 우산을 버리고 비를 같이 맞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정화-김상경-송영창 주연의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