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이동욱-송지효, 조달환아내 출산 성공했지만 또 다시 위기

이동욱과 송지효가 또 다시 위기에 처했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에서는 복부에 창상을 입은 덕팔(조달환 분) 아내의 출산을 돕는 최원(이동욱 분)과 홍다인(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다인은 최랑(김유빈 분)의 약재를 사러 나섰다가 소백(윤진이 분)과 임꺽정(권현상 분)이 최원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를 만나러갔다가 위기에 처한 덕팔 아내의 출산을 도왔다.

건강한 아들 출산을 성공시킨 최원과 홍다인은 잠시 한숨을 고르며 이야기를 나눴다. 최원은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을 찾으러온 홍다인을 다그쳤지만 다인은 “저 아니었으면 누가 나으리를 도왔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다인은 자신 때문에 곤혹을 치르지 않았냐고 묻는 최원에게 “곤혹을 치른다한들 지금 나으리가 치르는 곤혹만 하겠습니까?”라며 “재수사가 왜 안 되는지 아십니까? 나으리가 제 정인이랍니다. 하여 제 말 역시 거짓 증언이랍니다”라고 재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말도 안된다고 말하는 최원에게 다인은 “아니 제가 어딜 봐서 나으리 같은 분을 정인으로 품게 생겼다고..솔직히 나으리가 제 은인이 된 것도 설마가 사람 잡은 건데”라며 “사실 내의원에서 한심천만인 나으리를 보면서 저런 남자랑 섞이지만 않아도 내 인생 반은 성공한거지..”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정신이 든 다인은 “그러니까 제 말은 나으리가 제 정인이라는 건 말도 안된다는..”이라고 해명했고 최원은 “그 말하려고 여까지 온 거요?”라고 물었다.

그 순간 두 사람의 사이로 검이 날아 들어왔고 나무기둥에 꼽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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