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우지은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대표 “직장인 목소리 훈련으로 자신감 키우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0 16:32

수정 2013.05.20 16:32

우지은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대표 “직장인 목소리 훈련으로 자신감 키우세요”

"목소리는 내면의 이미지와 밀접한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으면 실제 성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우지은 대표(사진)는 목소리를 들으면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대표는 "누군가와 첫 만남을 가질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시각적인 정보에 영향을 받지만 몇 마디 나눈 후에는 그 사람의 목소리로 성격과 이미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말이 빠르면 성격이 급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목소리가 크면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 목소리가 작고 안으로 기어들어가면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으로 이미지를 판단해 버린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니다.

실제 사람의 목소리와 성격은 상당히 많이 닮아 있다"고 우 대표는 설명했다.

우 대표는 전직 공중파 아나운서 출신이다. 아나운서가 목소리로 밥벌이하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현재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는 "방송활동과 스피치 강사를 병행하며 일을 하던 중 2009년 첫 저서인 '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를 출판하게 됐다"면서 "보이스 트레이닝을 다룬 최초의 책이었고 생각보다 인기가 좋아 출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각 서점의 자기계발 코너 베스트셀러로 올라섰다"고 회고했다.

우 대표는 이후 목소리 훈련에 대한 니즈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책의 내용을 실제로 배우고 싶다는 독자들의 잇따르는 교육 문의로 스피치 학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몇몇 안 되는 독자들을 수강생으로 학원을 시작했지만 어느덧 스피치 학원 업계의 리더로 자리 잡게 되었다.

W스피치에서 진행되는 보이스 트레이닝은 정원 5명이라는 소수정원제를 고집하고 있다. 개인마다 갖고 있는 목소리의 문제점, 개선점들이 다르기 때문에 수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개인별 집중적인 코칭이 어려워 큰 변화를 만들기가 어렵다는 게 이유다. 또 수업마다 진행되는 실전 훈련을 촬영한 동영상은 강사의 코멘트와 함께 수강생들의 e메일로 전송하고 있다. e메일 피드백은 수업 외 시간에도 자극을 받고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보이스 트레이닝에 해당하는 복식호흡법, 발성법, 공명활용법, 발음법, 강조법을 기본적으로 훈련한다. 또 직장인은 업무상의 보고나 회의 스피치,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한다. 최고경영자(CEO) 같은 경우는 공식석상에서의 연설, 강연, 직원들을 리드하는 스피치와 같은 상황을 연출해 실전처럼 활용한다. 학생은 학교에서의 발표나 면접 상황에 대비하여 더욱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호감 가는 목소리를 훈련한다.

우 대표는 "말하는 직업을 몇 년 동안 해왔음에도 잘못된 발성이나 호흡법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학원강사에게 4개월 정도 꾸준한 보이스 트레이닝을 통해 안정적이고 또렷한 목소리로 변화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사례를 설명했다.

인테리어 회사의 임원 A씨는 직급이 올라갈수록 말할 기회가 많아지는 게 부담스럽고 아래 직원들에게 일정의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늘 실무만 고집하면서 자신이 없던 스피치를 피해 오다가 한계에 다다르다 정체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우 대표를 찾았다.


우 대표는 "훈련을 통해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A씨도 스피치 훈련을 통해 자신감 회복에 성공했고 현재는 학원에서 배운 스피치 기술로 임원 활동을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대표는 "늘 소심하고 자기 표현에 서툴던 사람이 훈련을 통해 크고 역동적인 목소리로 바뀌면 그에 걸맞은 내면세계, 표정, 제스처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면서 "보이스 트레이닝을 통해 얻은 목소리의 자신감은 생활 전반으로 퍼져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