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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인도 중견공무원 초청 한국 강연회’ 개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0 18:00

수정 2013.05.20 17:11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장충동 2가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인도 중견공무원 초청 한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인도 공무원들에게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한국 기업의 역할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기업들의 성공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이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데에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새마을 운동'같은 우수한 정부 정책이 있었지만, 이 정책들을 현실화시킨 데에는 한국기업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불굴의 기업가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 강연을 맡은 한국경제연구원의 이경희 박사는 "한국 기업은 1950∼1960년대 전후 복구사업 참여를 통해 경제 인프라 기반을 확충, 노동집약적 경공업 수출을 통한 외화 가득에 기여하였고, 1970∼1980년대에는 두 차례의 오일쇼크에도 불구하고 중동 건설시장 진출과 중화학공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급속한 경제성장에 이바지했다"며, 국가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한국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인도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의 과장급 공무원들 중 차기 리더로 손꼽이는 90여명의 엘리트 공무원들로 구성된 인도 IAS(Indian Administrative Service) 공무원단과 인도 진출 한국 기업 부서장 50여명이 참석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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