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2’ 에피소드 포스터 2차 공개, ‘올여름 첫 공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1 16:44

수정 2013.05.21 16:44



‘무서운 이야기2’의 2차 에피소드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21일 올 여름 첫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감독: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측이 여행괴담 ‘사고’와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의 에피소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여행괴담 ‘사고’는 즉흥여행을 떠난 세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생과 사의 기로에서 기괴한 일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고 이후 숨통을 조여 오는 죽음의 공포와 가까스로 생존한 세 친구에게 닥친 충격적인 진실은 관객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사고’의 에피소드 포스터에서는 공포에 질린 채 괴기스런 손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가는 듯한 세 친구 지은(백진희 분), 미라(김슬기 분), 선주(정인선 분)의 모습이 그들에게 닥칠 섬뜩한 미래를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은 여고생 사탄희(김지원 분)가 알려준 괴담을 따라 하다가 다른 세상에 갇혀버린 교생 고병신(고경표 분)의 탈출기를 담았다. 겉보기엔 현실과 똑같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끔찍한 지옥의 모습을 담아낸 ‘탈출’은 한국 공포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코믹 호러 장르를 도입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공개된 ‘탈출’의 포스터는 ‘벗어나고 싶어? 눌러봐. 726354-8’이라는 카피와 의문의 숫자들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흑마술사 사탄희의 섬뜩한 눈빛과 그 아래 목을 졸린 채 두려움에 가득 찬 고병신의 일그러진 표정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사고’와 ‘탈출’의 에피소드 포스터를 공개로 영화에 대한 베일을 한 꺼풀 벗으며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2’는 오는 6월5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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