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음성·데이터 ‘골라쓰는 LTE요금제’ 출시

뉴스1

입력 2013.05.22 09:48

수정 2013.05.22 09:48

SKT, 음성·데이터 ‘골라쓰는 LTE요금제’ 출시


SK텔레콤이 음성과 데이터 가운데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LTE 맞춤형 월정액’ 요금제를 비롯해 장애인 전용 LTE요금제를 22일 내놨다.

‘LTE 맞춤형 요금제’는 음성구간에서 △100분 △200분 △300분 △400분 4종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데이터구간에서 △250메가바이트(㎆) △700㎆ △1.5기가바이트(㎇) △3GB △6㎇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문자도 100~1000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례로, 한달에 음성은 거의 쓰지 않고 데이터를 5㎇ 가량 사용하는 가입자가 한달에 ‘음성100분, 데이터6㎇’를 제공하는 ‘4만8000원’짜리 LTE 맞춤형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1만4000원씩 아낄 수 있다. 기존 LTE 요금제에선 한달에 ‘음성 350분, 데이터 5㎇’를 주는 월정액 6만2000원밖에 가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 가입자끼리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LTE T끼리 맞춤형 요금제’도 함께 내놨다.

특히 음성 상위 구간에서는 모든 이동전화는 물론 유선전화까지 무제한 제공한다. LTE 맞춤형 요금제도 월정액에 따라 약정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기존에는 혜택이 없었던 3만4000원 미만에서도 5000원~72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날 SK텔레콤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LTE 손사랑·소리사랑’ 요금제도 선보였다. 두 요금제 모두 월정액은 3만4000원이다. 24개월 약정을 하면 매달 7000원의 요금이 할인돼 월정액이 2만7000원으로 줄어든다. 손사랑 요금제는 영상통화 110분, 문자메시지 1000건, 데이터 750㎆가 제공된다. 소리사랑 요금제의 경우 음성통화 250분, 문자메시지 50건, 데이터 750㎆를 준다.

이날 함께 출시된 ‘LTE 골든에이지 요금제’는 월정액 1만5000원과 3만4000원 2가지로 구성돼 있다. 각각 음성 70분, 150분을 주며, 영상통화의 경우 망내에 지정한 3회선에 한해 각각 30분, 100분씩 발신이 가능하다. 문자메시지는 80건, 200건씩 제공된다. 데이터 제공량은 150㎆, 550㎆ 씩이다.


태블릿PC나 갤럭시 카메라 등 데이터 전용 기기를 위한 데이터 충전 요금제도 나왔다. 사용료는 사용기간 30일에 한해 △300㎆ 8000원 △1㎇ 1만7000원 △2㎇ 2만2000원이며, 사용기간이 90일인 경우 △1㎇ 2만원 △2㎇ 2만5000원 △4㎇3만원이다.
충전한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거나 사용기간이 끝날 경우 사용이 차단된다.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