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리온 헬기 전력화] 막강 육군 항공전력

뉴스1

입력 2013.05.22 14:02

수정 2013.05.22 14:02

[수리온 헬기 전력화] 막강 육군 항공전력


[수리온 헬기 전력화] 막강 육군 항공전력


[수리온 헬기 전력화] 막강 육군 항공전력


우리 군은 세계 6위권의 군용헬기 보유국으로 북한의 헬기전력과 비교할 때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기동헬기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UH-1H헬기와 500MD 헬기는 각각 1963년과 1976년부터 도입돼 매우 노후화된 상태다.

공격헬기인 코브라(AH-1S)도 역시 지난 1988년 도입 후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어 양적인 성장에 비해 실질적인 작전수행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대의 전쟁에서 항공전력의 중요성은 그동안 미군이 수행해 온 아프카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의 교훈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어 병력과 장비를 신속히 운반하고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할 수 있는 헬기의 특수성은 각종 전투에서 아군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수리온 헬기의 성공적인 전력화를 통해 축적된 핵심기술과 운용능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차세대 소형 무장헬기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또 임무장비를 일부 개량해 비교적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에 상륙기동헬기, 의무후송헬기, 해상작전헬기 등 다양한 임무의 후속헬기 개발도 가능하다.

지난달 17일에는 육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형 공격헬기사업에서 미군의 최신예 공격헬기인 아파치 가디언(AH-64E)을 도입기종으로 선정했다.

총 사업비 1조8400억원 규모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36대의 아파치 가디언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파치 가디언은 앞으로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구형 공격헬기인 코브라 헬기(AH-1S)를 대체해 북한군 기갑전력과 서해로 침투하는 공기부양정 격파 전력으로 투입된다.


육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신예 기동헬기인 ‘수리온’과 함께 세계 최강 공격헬기인 아파치를 보유하게 됐다”며 “헬기를 통해 산악이 많은 한국지형에서 유사시 신속 정확하게 작전지역으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산=뉴스1) 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