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푸른거탑’ 특별출연, 제작진 센스만점 ‘신의한수’로 폭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2 16:24

수정 2013.05.22 16:24



‘푸른거탑’에 김영인이 특별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tvN ‘푸른거탑’ 18화에 인터넷 패러디의 전설로 불리는 드라마 ‘야인시대’ 출신 배우 김영인이 ‘심대령’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영인은 2000년대 초 인기리에 방영된 ‘야인시대’에서 남성의 중요한 부위에 부상을 입고 절규하는 연기로 큰 화제를 낳았다.

“내가 고자라니”라는 애절한 외침이 담긴 짧은 연기장면은 동영상과 캡처 이미지로 빠르게 확산되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 패러디의 필수요소’로 손꼽힐 정도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이에 말년병장 최종훈의 ‘핫한’ 유행어 “말년에 ~라니”의 원류로 알려진 김영인의 특별출연은 ‘푸른거탑’ 시청자들을 위한 제작진의 깨알 연출로 포복절도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푸른거탑’을 담당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푸른거탑’은 리얼한 군대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와 적재적소 패러디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리얼과 픽션이 어우러진 에피소드는 특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는데, 이번 김영인 씨의 특별출연도 시청자에게 특별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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