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현장을 달리는 사람들] (46) 콜린 클락 써브웨이 코리아 지사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6 16:51

수정 2013.05.26 16:51

[유통현장을 달리는 사람들] (46) 콜린 클락 써브웨이 코리아 지사장

"써브웨이는 가맹점에 식자재와 매장 인테리어 마진을 붙이지 않습니다. 로열티 8%와 광고 판촉비 4.5% 외에는 모두 한국 점주의 몫이지요."

콜린 클락 써브웨이 코리아 지사장(사진)은 26일 "로열티도 가맹점 매출이 발생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의 매출 신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최근 논란이 된 밀어내기는 써브웨이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클락 지사장은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식자재 유통 비용은 줄어들고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비용은 늘어 장기적으로는 가맹점주의 수익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 써브웨이는 이 가맹시스템으로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17번이나 가맹점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유창한 한국말로 가맹점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는 클락 지사장은 "점주들과 휴대폰 번호를 교환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본사에서 성공한 마케팅 중 가맹점주가 직접 개발해 알려준 것도 많다"고 밝혔다.

그는 써브웨이 샌드위치의 장점으로 신선함과 다양함을 꼽았다.

클락 지사장은 "매장에서 매일 빵을 굽고 신선한 야채를 썰어 내놓는다"면서 "다른 패스트푸드를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할 때가 있는데 서브웨이는 기름에 굽거나 튀기지 않아 속이 편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써브웨이 코리아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07년부터다. 써브웨이는 지난 1994년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한국에 진출했지만 당시 제대로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클락 지사장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맛과 서비스가 동일해야 하는데 당시 한국 써브웨이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70여개 점포 중 25개 정도만 남기고 모두 폐점시켰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코리아는 현재 국내 5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300개, 2020년에는 1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