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말리꽃’ 뜨거운 관심 놀랐지만 기분좋아” [인터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03 08:30

수정 2014.11.06 06:27



이홍기가 ‘말리꽃’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소감을 밝혔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말리꽃’에 대한 호평에 대해 “기분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이승철 특집 편에 출연한 이홍기는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홍기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부활이 어렸을 때 저랬을까 싶다”라며 극찬했고, 방송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에 이홍기는 “‘말리꽃’은 평소에도 좋아하는 곡이어서 꼭 부르고 싶었다. 하지만 이승철 선배님의 앞에서 부르는 자리라서 부담되긴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송이 나간 후 주변에서 ‘지금 말리꽃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아서 깜짝 놀랐다.
비록 판정단의 선택을 받진 못했어도 이승철 선배님 앞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뿌듯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불후의 명곡’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라이브로 노래할 수 있는 무대를 좋아한다는 그는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할 때 느끼는 전율이 가수로서 가장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홍기가 출연하는 영화 ‘뜨거운 안녕’은 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트러블 메이커 가수 충의(이홍기 분)가 시한부 환자들과 함께 생애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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