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화면(N스크린) 서비스 '티빙' 이용자들이 방송용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티빙 활성화를 위해 '방송 VOD 초이스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방송 VOD 초이스팩은 지상파·케이블에 관계없이 다시보기 서비스를 정해진 횟수만큼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예를 들어 다시보기를 5번 보는 상품을 구매할 경우 2900원만 내면 되기 때문에 정상가 6000원보다 5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시보기 20번 이용 가능 상품은 1만900원으로, 정상가 2만4000원보다 55% 할인 받는다.
CJ헬로비전은 이달 중 티빙에 '영화 VOD 초이스팩'과 방송 실시간 채널과 다시보기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티빙의 모든 채널과 모든 티빙 VOD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슈퍼 올인팩'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CJ헬로비전 김종원 티빙사업추진실장은 "티빙 월 순방문자(UV) 1000만 시대를 맞아 각각의 사용자 집단에 맞는 상품이 필요하다"며 "VOD 상품 개편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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