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밝기 조절만으로도 숙면방해 덜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05 15:52

수정 2014.11.06 05:19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밝기 조절만으로도 숙면방해 덜 수 있다

잠들기 직전 스마트폰 사용이 반드시 숙면을 방해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잠들기 전이라도 스마트폰 사용시 불빛을 어둡게 조절하거나 거리를 두고 사용할 경우 숙면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의 LED스크린에서 나오는 불빛이 멜라닌이라는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해 숙면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잠들기전 스마트폰 사용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단순히 화면의 밝기를 어둡게 낮추거나 30㎝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면 멜라닌 생성이 억제되지 않아 숙면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의 생성이 억제되는 밝기는 30럭스 이다.

어두운 방에서 아이패드1, 아이패드3, 아이폰4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화면의 밝기를 가장 어둡게 조절했을때 세 기기 모두 30럭스 이하로 측정됐다. 또 같은 밝기로 얼굴에서 30㎝정도 떨어뜨려 측정한 결과 세 기기 모두 빛의 밝기는 0~3럭스에 그쳤다.


인공 불빛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네이쳐지(Nature)에 기고한 찰스 체이슬러 잠 전문가이자 교수는 "현대 사람들은 60년 전보다 인공 불빛에 4배 더 노출돼 잠을 방해한다"며 "수면시간이 줄어들 경우 비만, 당뇨, 심장병,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