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일대는 기존 지하철2·5·6호선 이외에 최근 경의선 복선전철, 공항철도 등이 확충되면서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특히 기존 공덕동 중심의 아파트 개발에서 벗어나 현석동, 상수동, 용강동 등 한강변의 개발과 합정도시정비구역,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각종 개발호재가 진행 중이어서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 5일 마포로1-55구역을 재개발하는 '공덕 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규모로 마포구 내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게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67가구다. 한강변에 인접해 한강 및 밤섬 조망이 가능하며 걸어서 5분 이내에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해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는 구립어린이집이 하반기에 신설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공덕파크 자이'에 이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 자이'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이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마포로, 신촌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수월하게 이용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아현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9㎡ 총 497가구로 구성되며 일반에는 130가구가 분양된다. '공덕 자이'와 마찬가지로 지하철5호선과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합정도시정비 2구역 재개발에 나서 아파트 198가구와 오피스텔 44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2호선 합정역이 가까우며 한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도 공덕역 인근 마포로1-54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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