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베트남 카인호아성 교류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06 17:30

수정 2013.06.06 17:30

울산시가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에 나선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박맹우 울산시장은 7일부터 12일까지 자매도시인 베트남 카인호아성을 공식 방문한 뒤 돌아오는 길에 캄보디아 시엠리아프를 방문, 앙코르와트 유적 복원 현장 등을 시찰한다.

박 시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2월 울산공업센터 50주년 기념식에 응우옌 치엔 탕 카인호아성장의 축하 방문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카인호아성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두 도시는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1년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펴왔다.


박 시장은 응우옌 치엔 탕 카인호아성장을 만나 울산·카인호아성 간 동반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소 합작으로 건립된 현대비나신 조선소를 방문해 현지 근로자와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카인호아성이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원생들을 위로하고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 대표단은 귀국길에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주 앙코르와트를 방문해 유네스코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대유적 복원작업 현장을 둘러본 뒤 반구대 암각화 등 울산의 고대유적 관리방안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들을 수집할 예정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