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소모옵티칼, 로덴스톡 런칭’ 새로운 시너지 효과 창출… 제2의 도약 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07 14:32

수정 2013.06.07 14:32

뒷줄 왼쪽부터 독일지사 이정환 이사, Georg Mayer, Guenter Raichel, 신승종 상무, Dr. Michael Kleer(COO), Yantri Waldi. 앞줄 왼쪽부터 장만호 대표이사, CEO Oliver Kastalio
"소모옵티칼이 7월1일부로 독일 로덴스톡사의 안경렌즈를 런칭합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 최고의 브랜드인 '로덴스톡' 런칭은 소모옵티칼은 물론이고 국내 안경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장만호 소모옵티칼 대표이사는 오는 7월1일 독일 로덴스톡 렌즈 런칭에 대해 "중국에서의 로덴스톡은 최고의 브랜드에 속합니다. 미국, 유럽, 일본시장에서도 로덴스톡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그러나 한국시장에서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 독일 로덴스톡과 소모옵티칼이 장기간 실무미팅을 통해서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다국적기업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로덴스톡 렌즈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라고 런칭 계기를 설명한다.



세계적으로 렌즈와 프레임을 동시에 생산하며 공급하는 회사는 드물다.

로덴스톡이 렌즈와 프레임을 동시에 생산해 세계 전역에 공급하는 유일한 회사이다. 이러한 생산 기술력을 토대로 로덴스톡사의 R&D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로덴스톡의 테크놀로지 리더십은 광학과 생리학 리서치 분야에서 집중된 과학적인 연구에서도 반영된다. 또한 로덴스톡은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과학적인 연구에 대한 결과와 다양한 특허는 임프레션군의 렌즈에 반영되고 있다.

또한, 로덴스톡 제품들은 시장을 선도하는 최신 기술이 반영된다. 2012년 선보인 EyeLT 기술은 모든 임프레션 프리사인렌즈에 적용되는 기술로 근거리 사물을 바라볼 때 눈의 움직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근거리 난시를 렌즈설계에 반영한 것이다. 이는 근거리에서 더 큰 선명한 영역을 착용자에게 제공하여 더 편안한 시야를 제공한다. EyeLT 기술은 3단계로 진행되며 근거리 도수를 측정할 때 난시도수가 원용도수와 다르게 측정되었다면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변색렌즈로는 ColorMatic IQ라는 고유의 렌즈 이름을 사용한다. 이는 트랜지션사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로덴스톡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사용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대해 장만호 대표이사는 "안경렌즈 하나만으로 또는 프레임만 가지고는 완성된 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프레임과 안경렌즈가 결합되어 하나가 되었을 때에 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독일 로덴스톡은 이 두가지를 생산함으로써 안경렌즈와 안경테의 개념에서 한발짝 앞선 안경(Spectacle) 이라는 개념에서 연구개발하기 때문에 착용자에게 더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로덴스톡 안경렌즈의 국내 마케팅 전략은 "안경사들에게는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POP 등을 제작해 렌즈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 홍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현재까지 소극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지 않았던 부분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마케팅을 개발할 계획입니다"라고 김희진 마케팅 과장은 설명한다.

로덴스톡은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제품교육은 물론이고 안경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을 개발하여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모옵티칼의 로덴스톡 안경렌즈 런칭은 "로덴스톡의 하이 퀄리티 제품을 한국에서 가공하여 신속하게 공급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렌즈 디자인과 계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제품 품질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제품 그대로 한국에서 생산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므로 신속한 납품, 신신속한 AS 및 클레임처리가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장 대표이사는 설명한다.

로덴스톡은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877년에 설립되어 현재 14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견고한 독일회사이다. 로덴스톡 렌즈와 안경테를 기반으로 현재 포르쉐 디자인, 발데사리니, 메르세데스 벤츠, 던힐, 록스타 베이비 등 안경테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소모옵티칼은 독자적인 비구면 렌즈설계 기술로 몰드 가공에서부터 코팅까지 렌즈 제조의 전 공정 생산체계와 캐스팅 부문에서 연간 2백만조, 코팅부문에서 3백만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ISO 9002, 1-2차 CE인증을 획득하고 FDA의 승인을 받아 대외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00년 3월 중소기업진흥공간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미주지역 현지 판매법인, 중국 상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지사를 두고 의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kkeehyuk@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권기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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