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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수영복 과감한 노출과 화려한 스타일 주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09 13:23

수정 2013.06.09 13:23

올 여름 수영복 과감한 노출과 화려한 스타일 주도

올 여름 수영복이 '과감한 노출'과 '화려한 스타일'이 주도할 전망이다. 어깨와 등 부분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홀터넥', 원피스 비키니의 허리라인에 트임을 넣은 '모노키니' 등이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팀에 따르면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를 과감한 노출과 화려한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어깨와 등 , 허리가 드러나는 것은 물론 가슴라인을 깊게 디자인 하거나 불륨패드를 활용해 몸매를 강조하는 상품이 유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성 트렁크 수영복도 기존 무릎을 넘어가는 디자인에서 숏팬츠 스타일이 전년보다 많이 출시되고 있다.



때문에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플라워', '스트라이프', 깃털이 휘어진 모양의 '페이즐리' 등 화려한 패턴의 수영복도 벌써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레나, 레노마' 등 수영복 브랜드에서는 플라워 프린트 수영복의 물량을 전년보다 30~50% 더 늘렸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전 점포에서 8월 11일까지 수영복 시즌 매장을 선보인다. '아레나, 레노마, 엘르, 휠라' 등 수영복 전문 브랜드가 기간 중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년과 다르게 올해는 단독기획 상품의 비중을 30%늘려 총 40억원의 물량을 내 놓을 계획이다.


최신 수영복 트렌드를 제안하는 팝업스토어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점 더웨이브에서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스칸디나비안 비치웨어 '블란다'를 선보여 수영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치웨어를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팀 박상영 팀장은 "유례없던 무더위로 노출이 강조된 디자인과 화려한패턴의 수영복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브랜드와 재미있는 요소들이 결합된 상품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