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실제 연애 스타일? 딱히 여성스럽지 않고 표현도 안 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1 16:15

수정 2013.06.11 16:15



씨스타 효린이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걸그룹 씨스타(보라, 효린, 소유, 다솜)의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의 멜론 프리미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씨스타는 멤버 효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정규 2집 수록곡 ‘크라잉(Crying)’의 무대를 선보였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감정을 녹여낸 가사와 애절한 보컬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에 대해 효린은 “평소 노래 작업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아직 이르다는 생각에 도전 못하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이별 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굉장히 특이한 점이 있는데 일 때문에 힘든 감정을 사랑으로 표현했다는 거다”며 “그런 이별 경험을 잘 안다기 보다는 나만의 스타일과 상상력을 발휘한 거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제로 연애 스타일도 딱히 여성스러운 편은 아니다. 힘들고 아파도 잘 표현 안하는 성격이기도 하다”며 “‘크라잉’이라는 노래도 그런 나의 성격이 많이 투영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씨스타의 정규 2집 동명의 타이틀 곡 ‘기브 잇 투 미’는 지난해 ‘러빙 유(Loving U)’를 통해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였던 이단옆차기가 작곡을, 김도훈이 편곡에 가세했으며 씨스타의 건강한 섹시함을 유지하면서도 보컬의 호소력을 극대화시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영화 ‘물랑루즈’를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는 앞서 ‘나 혼자’, ‘러빙 유’, ‘있다 없으니까’ 등을 작업한 주희선 감독이 참여했으며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에 씨스타의 매혹적인 보컬과 안무가 조화를 이뤘다.


한편 지난해 ‘러빙 유’ 이후 약 1년 여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씨스타는 쇼케이스 이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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