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도 안 한 ‘맨 오브 스틸’, 벌써 속편 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1 17:55

수정 2013.06.11 17:55

올 여름 블록버스터 기대작인 영화 '맨 오브 스틸'이 아직 개봉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속편 제작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왔다.

10일 해외 영화 사이트 '데드라인닷컴'은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가 벌써 '맨 오브 스틸'의 속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가폰을 잡은 감독 잭 스나이더와 각본가 데이빗 고이어는 속편에도 그대로 참여한다. 단 프로듀서인 '인셉션', '다크나이트'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른 영화 프로젝트들이 예정돼 있어 속편에도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맨 오브 스틸'에서는 크립톤 행성의 전쟁으로 지구로 보내져 인간 부모에게 길러진 칼엘(클락)의 이야기를 다룬다.



크립톤 행성의 멸망과 재건, 최강의 적 조드 장군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 그리고 세상이 거부한 영웅에서 다시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맨 오브 스틸'은 2억2000만달러(약 2498억원) 이상 투입된 대작으로 오는 13일 개봉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