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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가 영창에 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푸른거탑’은 ‘내 생애 가장 특별한 미역국’이라는 부제로 군대에서 첫 생일을 맞이하는 이용주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주는 동기에게 “몰래 생일을 챙겨주는 전통 때문에 생일날 유난히 구박하는 건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기 위해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이용주는 그날따라 유난히 화를 내고 말도 안 되는 일을 시키는 선임들의 행동으로 모두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한 것으로 생각했고, 고역을 치르면서도 서프라이즈 파티를 생각하며 혼자서 흐뭇해했다.
더욱이 이용주는 총기 부품을 잃어버리는 사고를 일으켜 영창에 갈 위기에 처했고, 이마저도 서프라이즈 파티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용주의 무성의한 태도에 2박3일 영창행이 결정됐고, 영창에 갇힌 후에야 이용주는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식사로 나온 미역국을 본 이용주는 다시 생일파티라고 오해해 헌병에게 “깜빡 속을 뻔했다. 연기 정말 잘하는데 연기자 한 번 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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