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싱가포르 창이공항 ‘명물’ 세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8 11:00

수정 2014.11.06 01:52

싱가포르 창이공항 이용객들이 LG 47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 64대를 연결한 미디어 조형물 '소셜 트리'를 관람하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이용객들이 LG 47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 64대를 연결한 미디어 조형물 '소셜 트리'를 관람하고 있다.

LG전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 1터미널에 미디어조형물 '소셜 트리(Social Tree)'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소통을 컨셉으로 한 '소셜 트리'는 소통을 119.38㎝(47형) 광시야각(IPS) 디지털 사이니지(모델명: 47WV30) 64대를 연결해 나무를 형상화 했다. 높이 8.7m, 폭 11.1m의 조형물로 싱가포르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한다.

공항 이용객은 소셜트리 주위에 설치된 8대의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소셜 트리로 전송할 수 있다.

소셜 트리는 전송된 사진 및 영상을 싱가포르의 숲과 바다, 도시를 담은 영상과 더해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다.

키오스크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은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서버에 보관돼 다음 방문 때 다시 열어볼 수 있다.


소셜 트리는 연간 5000만명 이상의 이용객수를 자랑하는 창이공항이 싱가포르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3년 동안 준비해 온 프로젝트다.

LG전자 정보기술(IT)사업부장 권일근 전무는 "소셜 트리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인 창이공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IPS 디지털 사이니지를 앞세워 세계 곳곳에 랜드마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솔루션 개발업체 엘토브(한국), 디자인업체인 미니디자인(한국) 등과 손잡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