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아버지 박상록, 방송서 친부 논란 직접 밝혀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의 친부로 알려진 가수 박상록이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전격 출연해 '친부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박상록은 히트곡 '신라의 달밤'으로 유명한 가수 현인의 도움으로 가수로 데뷔해, '한국의 톰 존스'로 불렸던 국내 1세대 팝가수이다. 특히 최근 팝아티스트 낸시 랭(본명 박혜령)의 친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상록은 방송 토크쇼 최초로 '대찬인생' 녹화에 참여, "그럴 수밖에 없는 가정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상록은 "딸이 자라는 과정을 곁에서 제대로 지켜보지 못했고, 아버지로서의 책임도 부족했다.
낸시랭 아버지 박상록은 "3년 동안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던 가족들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낸시랭 역시도 당연히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게 내 탓"이라고 강조하며 "딸에 대한 비난을 거둬달라"고 호소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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