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 합격자는 전년대비 354명(74.4%) 증가한 830명이었다. 합격률은 42.3%로 전년대비 10.3% 포인트 올랐다. 손해사정사 합격자는 전년대비 498명(35.8%) 감소한 892명으로 합격률은 17.1%에 머물며 전년에 비해 9.6%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시험에서 보험계리사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57점으로 전년(55점)에 비해 2점 상승했다. 보험업법·계약법 및 경제학원론의 평균점수는 전년보다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경영학 및 보험수학의 평균점수는 전년보다 하락했다. 영어 및 일어의 평균점수는 전년과 동일했다. 손해사정사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48점으로 전년(52점)에 비해 4점 내려갔다.
합격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보험계리사의 경우 합격자 830명 중 30세 이하가 779명으로 93.9%를 차지했다. 손해사정사는 합격자 892명 중 30세 이하가 426명으로 47.8% 수준을 보였다. 합격자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의 비율이 보험계리사 51.3%, 손해사정사 73.7%였다.
합격자 명단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올해 2차 시험은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 오는 8월 25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0월 25일 발표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 보험계리사 140명, 손해사정사 460명 등 모두 60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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