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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사내 지식 공유 기반 구축 앞장 이우승 GS칼텍스 팀장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fn 이사람] 사내 지식 공유 기반 구축 앞장 이우승 GS칼텍스 팀장

'10년 후 미래의 정유공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GS칼텍스의 베이징 법인을 안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라!'

GS칼텍스에서 위의 질문은 현재진행형이다. 개별임원들이 개설한 사내 학습 동아리(COP·Community Of Practice)를 개설해 조만간 결론을 낼 예정이다. 현재 GS칼텍스가 전사적으로 임원 혹은 팀장급 직원 등이 이끄는 COP는 400여개. 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서 각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개설된 것이 많다.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활성화한 COP는 수년 만에 GS칼텍스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2011년 이우승 팀장(사진)이 지식경영팀을 이끌면서 업무와 관련된 노하우를 개발하고 전수하는 사내 지식 공유 기반을 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팀장이 지식경영팀에서 수행한 첫 작품은 '문서 중앙화'다. 1년의 산고 끝에 직원들 노트북에 있는 문서들을 중앙 서버를 통해 공유토록 한 것. 현재 작업하는 문서와 완료된 문서까지 일목요연하게 보안 등급에 따라 분류돼 장소와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이 팀장은 "어떤 직원의 노트북엔 본인이 관리하는 문서가 1만7000건이나 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65억원의 거액이 투자됐지만 서버를 통한 실시간 공유와 지식 축적을 통해 잠재적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자평했다.

학습 동아리인 COP 카테고리는 임원들도 참여하는 사내 필수 코스가 됐다. 현재까지 임원들이 주도하는 전략형 COP는 13개.

그중 하나인 'GS 베이징 법인 안착방안' 등은 연구를 통해 실제 베이징 법인에 적용 가능한 방안들이 나올 수 있어 임원들의 관심이 크다. 베이징법인은 지난해 GS칼텍스가 기존 베이징대표처를 확대개편해 석유, 화학, 윤활유사업 등을 총괄토록 한 중국 사령탑이다.

현재 법무, 인사, 감사, 경영기획 담당자, 베이징 법인장까지 모두 6명의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난해 지식경영팀이 만든 자랑거리가 또 하나 있다. 퇴직한 임직원들의 노하우를 현직 임직원들에게 전수하는 BPL(Best Practice Legacy) 프로그램이다.

BPL 프로그램은 사내 인터뷰 전문가가 퇴직임직원에게 대면 질의응답을 통해 업무 노하우를 찾아 후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

지난해 영업직 임직원 등 40여명의 퇴직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후임자들에게 업무 노하우를 전수했다. 반응이 좋아 BPL프로그램은 전부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우승 팀장은 "BPL프로그램은 문서로 전달할 수 없는 선임자들의 지식을 적극적으로 캐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사내에서 지식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이용토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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