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사 동맹체 규모 확대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항공사 동맹체들이 경쟁적으로 세를 불리고 있다. 좌석공유(코드쉐어) 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에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스카이팀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가입을 확정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2014년 3월 스카이팀에 20번째 회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중국 샤먼 항공을 19번째 회원사로 합류시킨 지 7개월여만에 신규 회원사 가입을 승인한 것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스카이팀에는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사우디아라비아항공 등이 가입돼 있고 연간 5억5200만 승객에게 187개 국가의 1000개 목적지로 매일 1만5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스카이팀 항공사들은 항공 동맹체가 제공하는 통일된 서비스의 우수성과 편리함을 홍보하기 위해 보유 항공기 중 일부를 동일한 스카이팀 디자인으로 도색해 운항하고 있다.

국내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최근 대만 에바항공을 28번째 회원사로 맞아들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심천항공을 신규 회원사로 받아들인 지 7개월만에 새 항공사 가입을 승인한 것이다. 1997년 5월 설립된 스타얼라이언스는 심천항공, 에바항공 신규 가입으로 전세계 195개국, 1328개 공항을 취항하고 일일 출발편수 2만1900여편 및 연간 수송승객 7억2742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동맹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주요 회원사는 아시아나항공과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이 있다.

원월드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카타르항공의 신규 가입을 결정, 회원 항공사 수를 12개로 늘렸다.

1998년 설립된 원월드 얼라이언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영국항공 케세이퍼시픽, 핀에어, 콴타스 에어웨이즈, 일본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원월드 얼라이언스는 2600여대의 항공기와 9300개 이상의 항공편으로 전세계 159개국, 856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 동맹체에 가입을 하면 공동 운항과 마케팅으로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항공유를 공동구매하고 공항시설을 함께 사용하면서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항공 동맹체 입장에서는 세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회원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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