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현장을 달리는 사람들] (50) 박상철 CJ제일제당 생산담당
"제2의 컨디션 헛개수처럼 또 다른 '국민 음료'를 만들겠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 박상철 생산담당(사진)은 원재료 확보부터 공정관리까지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컨디션 헛개수'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컨디션 헛개수는 지난해 국내 헛개 음료제품 1위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가 내세운 컨디션 헛개수의 인기 비결은 국산 원재료 사용과 엄격한 품질관리다.
그는 "헛개나무는 수확시기마다 그 맛과 색상의 차이가 있어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제품마다 맛의 편차가 크다"면서 "공정 관리를 통해 원재료와 동일한 맛과 색상을 내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디션 헛개수는 국산 헛개 열매를 사용해 헛개의 효과를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박 생산담당은 "헛개나무 열매가 간 보호와 숙취해소 성분이 가장 뛰어나 가지 등 다른 부분에 비해 가격도 20배 이상 비싸다"면서 "헛개 열매의 원산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산 재료를 혼합해 사용하지 않고 철저한 성분 분석을 통해 국내산 재료만 매입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품질 좋은 헛개열매를 구매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누비고 있다. 태풍 피해를 본 원산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남 장흥부터 경북 봉화까지 직접 뛰어다니면서도 그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헛개수를 마시는 소비자를 볼 때다. 보기만 해도 자신의 갈증은 저절로 풀린다는 것.
그는 "신제품 개발팀 때부터 컨디션 헛개수와 함께했다"면서 "항상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