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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가세’:터키어과 학생 현지 파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4 15:35

수정 2013.06.24 15:35

【 대구=김장욱기자】한국외국어대가 오는 9월 터키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성공 개최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한국외국어대는 24일 오후 4시 한국외대 이덕선 회의실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공동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철 한국외대 총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한국외대 터키어과 학생 6명이 9월 터키로 파견, '엑스포 유니브 프렌즈'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이들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며 통·번역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 한국외대는 '한국-터키 문학 심포지엄'과 '한국-터키 문화·산업발전 포럼'을 지원하며 관련 전문가와 노하우를 엑스포에 투입하게 된다.

김관용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조직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18개 정부기관이 이스탄불-경주엑스포에 참여할 뿐 아니라 국내 최고 글로벌 인재 교육기관인 한국외대까지 힘을 보태 행사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흔들림 없이 엑스포를 추진, 형제국으로서 터키 내부의 혼란을 문화로 치유하고 융화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은 8월 31~9월 22일(23일간) 터키 이스탄불 일원에서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50개국이 참가해 공연, 전시, 영상, 특별행사 등 8개 분야에서 30여개 행사가 진행된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