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일주스 매출 매년 두자릿수 성장
생과일 주스 시장이 물 만났다.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생과일 주스 제품 판매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4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를 중심으로 신제품들이 쏟아지면서 냉장주스 매출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007년 생과일 주스 '아임리얼'을 처음 선보인 이후 최근 12번째 제품인 '푸룻에이드 자몽'을 출시했다. 아임리얼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61% 이상 매출이 성장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일음료로 자리 잡았다. 풀무원은 현재 3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생과일 주스 시장에서 1위다. 빙그레도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원료 그대로를 살린 프리미엄 냉장주스 '따옴'을 내놨다. 미국 플로리다산 오렌지를 사용하고, 과육을 함유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따옴은 지난해 10월 출시 당시 월 2억원에서 현재 월 8억원 매출을 올리며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빙그레는 올해 전체 매출 목표를 30%가량 늘린 100억원으로 잡았다.
서울우유도 최근 '아침에주스' 등 기존 냉장주스 브랜드에 이어 프리미엄 착즙주스 제품을 선보였다. '착한사과이야기'와 '착한감귤이야기' 등 두 제품을 출시하며 농축과즙이 아닌 국산과일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점을 내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착즙 생과일주스 '쁘띠첼 스퀴즈'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주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여성과 골드맘을 공략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경기도 안성에 스퀴즈 주스 생산 전용 공장도 설립했다.신정은 풀무원식품 PM은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는 소비자들에게 '과일 대용'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바른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생과일 주스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