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떡볶이 프랜차이즈 성공 포인트, 상권 2개이상 겹치는 매장 골라야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죠스�볶이 매장.
죠스�볶이 매장.

최근 창업시장에서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인기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다른 외식업종에 비해 소자본 창업이라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 메뉴 구상과 조리법이 간단해 초보 창업자도 비교적 쉽게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창업이 다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준비 없이 뛰어들었다가 손실을 보기 십상인 만큼 브랜드를 결정하기 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창업 전 유의 사항과 성공 포인트를 알아봤다.

■매장 입지 선정 가장 중요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장 입지 선정이다.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주요 고객은 10, 20대다. 이에 따라 학원가·대학가, 오피스텔 등 사무실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 유망상권으로 분류된다. 업계 전문가는 매장 입지를 선정할 때 "역세권·거주지역·유흥가 등 상권을 구분한 후 2개 이상 상권이 겹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파트나 주택 밀집지역에는 16.5~33㎡(5~10평) 규모로 입점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추천하고 있다.

아울러 주변 경쟁 업체의 현황 파악 및 시세를 고려해봐야 한다. 떡볶이전문점은 다른 업종에 비해 경쟁 강도가 높기 때문이다.

객단가가 낮은 만큼 점포는 중·고교 인근이나 거주지역 1층 매장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역세권과 중심상가 입점을 고려한다면 회전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리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 개설비에서 주로 투자할 항목은 인테리어와 조리기구, 간판, 사인 등이다.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매장을 고급스럽게 꾸미면 1000~2000원가량 객단가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설명했다. 약 26.4㎡(8평) 내외 매장에서 창업할 경우 개설 투자비는 5000만원 안팎이 든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어떻게 골라야 하나

창업 전문가들은 가맹점 창업 시 유의할 점으로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를 절대 피하라고 조언한다.

현재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죠스떡볶이, 국대떡볶이, 아딸떡볶이 등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와 업계에 따르면 죠스푸드가 운영 중인 죠스떡볶이 창업 비용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5000만~6000만원(33.3㎡ 기준)이 든다. 여기에는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220만원, 인테리어 비용 1800만원, 주방기기 650만원, 본사물품.홍보비 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09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5월 현재 약 320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폐점률은 1% 미만이다. 죠스떡볶이의 주요 타깃은 20, 30대 여성으로 100% 쌀떡을 사용한 매운 떡볶이로 맛을 차별화,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4월 현재 16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대떡볶이는 개설 비용은 4000만~4800만원으로 가맹비·로열티·교육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대신 2년마다 노후시설에 대해 500만원 미만에서 보수 협의를 해야 한다. 아딸도 33.3㎡매 장 기준 창업비용은 가맹비 770만원을 포함해 6780만원이다.

■테이크아웃·간식 수요 잡야아 성공

창업 전문가들은 33㎡(10평) 내외 떡볶이 전문점 월 매출은 2500만원가량이 한계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테이블 회전율, 접객 속도, 매장 수용능력, 장사 준비, 인력 동선 등을 고려한 수치다. 이를 넘어서려면 테이크아웃 수요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을수록 홀 서빙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는 것도 성공 포인트다.

또한 객단가가 높지 않은 만큼 간식 수요를 공략해야 한다. 떡볶이전문점 객단가는 1인당 최대 4000원선이다. 이는 떡볶이 한 접시와 튀김 한 접시를 곁들이는 정도의 구성이다. 다만 떡볶이전문점의 장점은 식사시간에만 한정되지 않고 오후 시간이나 밤 시간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수요가 있는 만큼 이 같은 장점을 잘 공략할 필요가 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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