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친환경 실내 수영장을 재개관했다. 6레인의 메인 풀, 치료와 미용을 위한 테라피 풀, 유아용 풀, 자쿠지, 수심 4미터의 스쿠버 다이빙풀로 구성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실내 수영장이 이번 레노베이션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은, 친환경 공법을 통해 자원 절약은 물론 고객들에게 보다 건강한 수영장으로 탈바꿈했다는 점이다.
이번 개보수에서는2밀리미터 정도의 아주 얇은 스텐리스 판 위에 PVC 시트를 고열로 부착해 녹이 스는 것을 방지했다. 또한 콘크리트와 달리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65% 이상 감소되므로 시공이 끝난 후 바로 물을 채워 사용할 수 있어, 물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수영장 바닥은 쿠션 처리해 아쿠아로빅이나걷기를 즐기는 고객들이 물 속에서 받는 충격을 대폭 완화했다.
수영장의 다양한 시설 중 '아쿠아 짐'은 육상에서 사용하는 체련기구를 물 속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관절이나 인대가 좋지 않거나 수술 후 물리 치료를 요하는 재활 환자들을 위한 장비이다. 관절에 무리가 없어 노약자 및 어린이 등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실내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과 마르퀴스 더말 스파 앤 휘트니스 클럽 회원들에게 개방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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