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7승 또 실패.. 6⅔이닝 1실점 호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7승에 또 실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 4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방어율은 2.96에서 2.85로 조금 낮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만루 위기를 두 차례나 맞았으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면서 대량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이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안타도 만들지 못하면서 침묵을 지켜 승수 쌓기가 무산됐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블랑코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스쿠타로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포지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1회초를 깔끔히 마무리지었다. 이어 다저스는 1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2회초 동점을 내줬다. 첫 타자 헌터 펜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두 타자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는 듯 했으나 안드레스 토리스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1루 주자인 호아킨 아리아스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브랜든 벨트를 고의4구로 보낸 류현진은 투수 매디슨 범가너와 승부하면서 2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3회 들어 첫 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헌터 펜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파블로 산도발의 내야안타가 터지면서 류현진은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서 류현진은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포지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헌터 펜스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파블로 산도발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포지가 3루를 돌던 중 넘어진 덕분에 점수를 내주지 않고 만루가 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또 한번 만루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6회 들어 세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7회에도 류현진은 두 타자를 깔끔히 잡아내면서 7회까지 본인이 마무리짓는 듯 했다. 하지만 이닝 종료를 앞두고 야시엘 푸이그가 우측 담장 바로 밑에서 잡으려던 공을 놓치면서 순식간에 2사 2루가 됐다. 류현진은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교체되면서 결국 7승을 다음 경기로 기약해야 했다. 벨리사리오가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류현진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데 만족해야 했다.
[email protected] 구자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