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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홍명보의 아이들, 더 노력해야 할 것”

파이낸셜뉴스

[파주, 파주 NFC] 홍명보(44)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들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파주 NFC에서 축구 국가대표 신임 감독 취임식 및 기자회견 자리에서 앞으로 자신이 이끌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수 구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명보 감독의 취임에 앞서 앞으로 이끌 대표팀의 구성원으로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구자철, 기성용, 박종우 등 이른바 ‘홍명보의 아이들’이 대표팀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았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나는 ‘홍명보의 아이들’과 3년 정도 아주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과거를 회상한 뒤 “하지만 과거가 미래를 100% 보장해주지는 않는다”고 애제자들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계속해서 홍 감독은 “그 선수들이 내가 생각하는 만큼 잘 해준다면 그 능력을 믿겠지만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았기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며 선수들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한국형 전술’을 만들어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우리는 스페인이나 독일이 아니다”고 운을 뗀 뒤 “우리 선수들이 잘 할수 있는 것들을 모아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형 전술’을 근면, 성실함, 팀을 위한 희생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꼽은 홍명보 감독은 “이 세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전술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과 조금씩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라고 앞으로의 대표팀 전술에 대한 밑그림을 선보였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무대에서는 강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 뒤 “그렇기 때문에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쉽게 뚫리지 않는 수비 조직력을 만들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 protected]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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