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스페인 와인 판매가 가장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시장이다."
대표적인 스페인 와이너리인 '토레스(Torres)'의 오너 미구엘 토레스 주니어(사진)는 25일 "한국은 고급 와인이 많이 팔리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토레스는 17세기부터 가족 경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와이너리로 연매출 2억유로(약 3000억원)를 올리고 있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이자 세계적인 와인 제조업체다.
최근 국내에서 스페인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 스페인 레드 와인은 색이 진하고 강렬한 맛을 지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분석이다.
토레스는 올해부터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대표 와인인 '마스 라 플라나' '그랑 코로나스' '상그레 데 토로' 3종 와인의 백라벨에 와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한글로 담아 출시할 예정이다.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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