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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암시장 규모 20억유로, 가짜 비행기 엔진까지 등장
유럽 경기침체 심화 여파로 지하경제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조직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유럽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을 인용, 식료품·의약품·기계부품 등 범죄조직과 연계된 유럽 암시장 규모가 경기 침체 기간 2배 가까이 늘어나 약 20억유로(약 3조474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롭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은 경기침체 기간 암시장에서의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이에 대한 유럽 국민들의 거부감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암시장에는 가짜 비행기 엔진까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범죄조직 구성원들의 국적이 다양해 각국 사법권의 규율을 받아 처벌이 어렵다"고 호소하면서 "일부 조직은 60개가 넘는 국적의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어 다국적기업처럼 움직인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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