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9.6%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형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38.4%, 73.8% 급증한 182억원, 13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회사의 이자수익이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수주 증가에 따른 수수료수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실수요가 존재하지만 공급 공백이 있었던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까지 신규수주는 350억원으로 등기 진행을 위한 대기 물량이 400억원에 달해 사실상 750억원의 사업 확보가 유력하다"며 "올해 수주 목표인 95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며 지난 해 기록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인 937억원을 상회함에 따라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규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함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5.2% 증가한 13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외형 성장에 따라 회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17억원, 547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18.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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