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중국 서부 내륙에 관심 있다.”
"중국 서부 내륙에 관심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7시 30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중은 지난해 6월 기아차의 중국 제 3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이후 1년 만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중국 4공장 입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 회장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 4공장의 입지 선정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정 회장은 중국 내륙 시장에 대한 관심 배경을 "(중국 내륙)시장이 크다"고 밝혀, 서부 내륙지역 역시 기존 제1·2·3 공장이 있는 베이징과 함께 4공장 후보지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4공장 입지에 대한 중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도 관측된다.
이와 관련,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 총괄 부회장은 "여러 장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며 "그러나 결정된게 아직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증설을 결정한 베이징 3공장 등을 통해 내년 1월 중국 생산규모가 180만대로 늘어난다. 또한 중국 서부 내륙지역에는 연산 30만~40만대 규모의 4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은 기아차 3공장의 가동과 현대차 4공장의 입지 선정 등을 앞두고 있어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곳"이라며 "정 회장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 어떤 결정을 할 지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의 박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과 설영흥 부회장, 신종훈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과 함께 중국으로 출국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출국장에서 정 회장을 배웅했다.
[email protected] 윤정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