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사이트 폰아레나는 스프린트의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망에서 테스트 중인 모토로라 XT1056 기기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해당 기기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모토로라 X다. 실제 기기의 화면 크기는 4.5~4.6인치로 그동안 루머로만 나돌았던 모토로라X의 크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토로라X는 4.7인치 720p 디스플레이, 1.7기가헤르츠(GHz) 스냅드래곤, 2기가바이트(GB) 램, 내장공간 16GB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X는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한 뒤 처음 출시하는 스마트폰이다. 데니스 우드사이드 모토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9일 'D11' 컨퍼런스에 참석해 "모토로라는 두 개의 프로세서를 채택해 배터리 수명 걱정 없이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며 배터리 혁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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