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무더위 잊은 삼성 드림클래스의 배움 열정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캠프 수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캠프 수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소외된 계층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는다"는 취지로 삼성이 2년째 진행 중인 '희망 사다리'에 대한 열정은 한여름 무더위도 꺾지 못했다.

삼성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간 '제3회 드림클래스 방학 캠프'를 대규모로 진행한다.

올해 삼성 드림클래스 참가자는 4700여명이다. 이는 지난해 170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삼성은 중학생 대상의 '드림클래스' 사업을 통해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집 사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지원하는 '희망네트워크 사업' △고등학생 대상의 '열린 장학금 사업'과 연결해 삼성이 추구하는 교육 지원 사업이 생애주기 관점으로 연결 고리를 갖게 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드림클래스는 1회(500명), 2회(1700명), 3회(4700명) 등 매회 참가 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720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영어, 수학 학습 지원을 시작했다. 향후 대상 인원을 78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은 드림클래스 대상 학교도 서울 소재 5개 대학에서 전국 대학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번 여름 캠프는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에서, 수도권지역은 성균관대, 경희대, 연세대에서 각각 연다. 지방의 경우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전북대, 한라대 등에서 연다.

충남지역에서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정세은 학생(가명)은 "대학생 선생님의 수업과 평소 접하지 못했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꿈과 희망의 의미를 일깨워 준 특강을 통해 나 자신의 꿈을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학생 강사로 참여한 이정민 학생(연세대 교육학과 3년)은 "3주 동안 영어강사로서 중학생들의 영어 어휘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기뻤다"며 "멘토링과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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