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킬러’ 윤성환, 3연속 KIA 저격에 성공하다
|
윤성환(32, 삼성)이 6월 마지막 등판서 드디어 6승을 따냈다.
삼성은 지난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팀간 8차전에서 7회에 터진 최형우의 결승타와 8회 채태인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예고된 투수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 자책점 3.01을 기록 중인 윤성환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윤성환은 ‘에이스’라는 타이틀과는 멀게 지난 5월30일 SK전에서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린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6월에 접어든 이후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었다.
그와는 별개로 윤성환은 KIA와의 대결에서는 펄펄 날았다. 이번 시즌 KIA전에서 두 번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2경기 동안 모두 승리를 따냈는데, 1경기는 완투승이었으며 1경기는 7이닝 무실점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KIA전 평균자책점이 ‘0’이었다는 것.
이날 경기 역시 ‘KIA 킬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는 능력이 발군이었다. 윤성환은 KIA의 발야구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의 공을 있는 힘껏 뿌려댔다.
다만 4회 실점을 허용한 부분은 ‘옥의 티’였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안고 4회를 시작한 윤성환은 최희섭과 이범호를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단 2개의 공으로 안치홍과 김주형을 범타로 처리했다. 한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윤성환은 후속타자 김선빈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윤성환은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윤성환의 호투에 부응하듯 타선은 7회말 최형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이 경기의 결승타를 뽑아내며 윤성환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다승 공동 9위에 오른 윤성환은 3.01이었던 평균자책점을 2점대(2.98)로 낮추는 데도 성공하며 삼성 선발진 가운데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입증해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 protected]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