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미만 어린이, 워터파크 미끄럼틀 이용 ‘주의’
여름철 대표적인 놀이시설인 '워터파크'에서 13세 미만 어린이가 계단을 오르거나 미끄럼틀을 탈 때 특히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워터파크 위해사례는 2010년 16건, 2011년 15건, 2012년 29건 등 최근 3년간 모두 60이 접수됐다.
연령별로는 미취학 연령인 '8세 미만'이 30.0%(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18.3%(11건), 연령미상 18.3%(11건), '8세~13세' 15.0%(9건), 20대 4.7%(4건), '14세~19세' 1.7%(1건) 등이었다. 13세 미만의 어린이 사고 비율이 절반 가까이인 45.0%를 차지하는 셈이다.
장소는 바닥, 계단 등 일반시설물 사고가 30%(18건)였다. 이어 미끄럼틀(슬라이드) 25.0%(15건), 기타 13.3%(8건), 파도풀 10.0%(6건), 수질 6.7%(4건). 미상 15.0%(9건) 등으로 집계됐다.
다친 부위는 치아, 코뼈 등 얼굴 부위가 3분의 1이상인 36.7%(22건)에 달했다. 발가락, 발목 등 다리도 25%(15)로 많았다.
2012년 8월 A씨(여·45)는 계단을 내려가다가 미끄러지면서 두 번째 발가락에 골절상을 입었고 같은 해 9월 한 남성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도중 통 안에서 튜브 전복으로 머리를 다쳤다.
소비자원은 "물놀이 전 준비운동은 반드시 해야 하며 안전요원의 지시와 통제에 따라야 하며 주의사항 역시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물놀이 틈틈이 휴식시간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공정위는 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 톡톡' 품목으로 워터파크를 선정하고 스마트컨슈머(http://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평가를 시작한다.
평가 대상은 디오션 워터파크, 부곡하와이랜드, 블루원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설악워터피아,스파밸리, 아산스파비스, 아쿠아 환타지아, 오션700, 오션월드, 웅진플레이도시,중흥골드스파리조트, 천안상록리조트, 캐리비안베이, 캘리포니아 비치, 테딘 패밀리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등 17곳이다.
누구나 홈페이지에 들어와 물놀이 시설, 편의성, 가격 및 운영관리 등 4개 항목에 걸쳐 별점을 줄 수 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전문가 의견을 거쳐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