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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태양, 넥센전 4이닝 5실점 기록 ‘홈런 두 방에 눈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30 18:51

수정 2013.06.30 18:51



이태양(23,한화)이 올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피홈런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태양은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5실점을 내준 뒤 역할을 마쳤다.

올시즌 1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한 이태양은 올시즌 첫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시험무대를 가졌다. 5월 이후 17⅓이닝 동안 8실점(7자책점)을 기록하며 서서히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인만큼 기대감을 드높였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태양은 총 6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1회 이성열에게 내준 만루 홈런이 뼈아팠다.

1회초부터 이태양이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1사후 문우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그는 강정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병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2루에 몰렸다. 이어 또다시 오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지며 제구력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이태양은 결국 다음타자 이성열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비거리 105m)을 얻어맞고 순식간에 4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태양은 2회 탈삼진 1개를 포함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갔다. 3회 역시 넥센 중심타선을 맞이했지만 공 11개 만에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태양은 4회 추가 실점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에도 홈런에 발목이 잡혔다. 선두타자 이성열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앞선 타석에서의 수모를 갚았지만 다음타자 김민성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얻어맞게 된 것.

이후 이태양은 서동욱에게 다시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허도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시킨 뒤 서동욱의 2루 도루를 저지해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한편 이태양은 5회부터 마일영에게 공을 넘겼으며, 경기는 5회 현재 넥센이 5-0으로 리드를 지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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