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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소록도봉사단 7개 마을서 미용봉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1 17:46

수정 2014.11.05 13:08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총학생회는 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이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전남 고흥군의 국립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3년째를 맞은 올해 소록도 봉사활동은 대학 단위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소록도봉사단은 고흥군 소록도의 중앙리, 녹생리, 동생리, 남생리, 구북리, 새마을, 신생리 7개 마을에 각각 분산 배치돼 병동봉사와 마을봉사, 미용봉사를 벌인다. 또 매일 아침 체조와 함께 섬 주변 바닷가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총학생회에서는 소록도 주민자치회에 200만원 상당의 발광다이오드(LED) TV 2대를 기증한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 600여명이 공동체를 이뤄 특수한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섬의 지형이 아기 사슴을 닮아 소록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동서대는 이 밖에도 '국제기술봉사단' 학생 및 교수 등 30명이 4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약 한달 동안 인도네시아 동자바 크티리군의 6개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국제기술봉사활동은 교육, 문화,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벌인다.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