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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아이들에게 배울게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는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김진민 CP를 비롯해 배우 고현정,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가 참석했다.
앞서 고현정은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들에게 배울 점이 없다”라고 단언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이날 고현정은 “제가 갑자기 툭 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당시에는 애들이 어른들을 보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어른의 책임감을 얘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한테 왜 배울게 없겠나”라며 “아이들의 천진함은 항상 부럽고 저도 잃고 싶지 않은 점이다. 제 마음은 애들이 저한테 보고 배우는 점이 있어야 좋은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들이 NG를 잘 내지 않는 점이 부럽다는 고현정은 “NG를 잘 안낸다. 대단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하는게 ‘한 큐’들이 있어 그것을 놓치지 않는 근성을 보며 초심을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초등학교 6학년 3반 아이들과 ‘마녀 선생’ 마여진(고현정 분)의 갈등과 대립을 통해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결코 밝지만은 않은 사회의 단면을 내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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