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제주서 잡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6 10:38

수정 2014.11.05 11:56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가 화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 1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연안 정치망에 갇혀있던 푸른바다거북을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푸른바다거북은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해상에서 어장관리선의 정치망 그물중 자루그물 안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수산과학원,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 직원과 함께 거북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해경은 푸른바다거북이가 길이 97㎝, 폭 90.3㎝에 연령이 200~300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푸른바다거북이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고 해상에 방류했다.


푸른바다거북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거북 4종(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중 한 종으로 국제협약은 물론 국내법으로도 보호되고 있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이다.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굉장하네요",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잡은 사람은 약간 허탈했을듯",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바다에서 계속 건강하길",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그 순간을 영상으로 보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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