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동영상] 철가면 쓰고 금연하는 사나이, “처절하고 지독한 방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9 10:07

수정 2014.11.05 11:29

터키의 한 40대 남성이 '철가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금연을 시도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6살때부터 하루에 담배 2갑씩 피웠던 이브라함 유첼(42)은 금연을 위해 철가면을 쓰고 잠금장치를 채우기 시작했다.

유첼은 스스로 자제력을 갖고 담배를 끊으려 했지만 매번 실패했고 그러던 중 아버지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유첼은 가족과 자신을 위해 독하게 금연을 결심하고 아예 담배를 입에 넣을 수 없도록 새장처럼 촘촘한 철가면을 제작했다. 그는 이 같은 아이디어를 오토바이 안전 헬멧에서 얻었다고 밝혔다.



매일 아침 그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철가면을 쓰고 자물쇠로 잠근 뒤 스스로 열지 못하도록 열쇠를 아내와 아이들에게 맡기고 출근한다.


처음에는 그의 가족들도 그의 이 같은 행동을 괴상하게 여겼지만 곧 이 방법이 그를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이웃들은 그의 철가면에 적응하지 못하고 놀라워 하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철가면 쓰고 금연하는 사나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철가면 쓰고 금연하는 사나이, 정말 지독하다" "철가면 쓰고 금연하는 사나이, 금연하다 다이어트도 되겠네" "철가면 쓰고 금연하는 사나이,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