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SUV를 구입한 후 후회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세단의 정숙함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디젤 SUV는 소음감이 느껴질 수 있고, SUV의 편의성이 불필요한 경우도 있어 목적 없는 SUV 구입은 큰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을 위해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목적에 맞는 SUV 구입법과 중고차 시세를 11일 공개했다.
■ SUV를 출퇴근용으로 쓴다면 연비가 중요
출퇴근을 위한 SUV는 연비가 최우선이다. 데일리 카의 경우 주유비가 자동차 유지비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출퇴근용 SUV는 현대 투싼ix(2륜구동 자동변속 연비 13.8km/L), 쌍용 코란도C(CHIC 등급 복합연비 17.2km/L), 폭스바겐 티구안(복합연비 13.8km/L)이 인기가 많다. 현대 뉴투싼ix 2011년식 모델은 1750~2350만원에 구입 가능하며, 쌍용 코란도C 2011년식은 1720~ 2080만원, 폭스바겐 티구안 2011년식은 2850~ 2950만원의 중고차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 4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는 편의성과 안전성이 중요
국민 패밀리카는 쏘나타가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세단이 아닌 SUV를 가족 자동차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패밀리카로 사용될 SUV는 아이들과 함께 탑승해야 하므로 안전성은 기본이며,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성이 중요하다.
패밀리카 SUV로 인기가 많은 현대 싼타페는 2012년 국토부가 실시한 안전도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싼타페DM 2012년식은 2700~ 3480만원의 중고차로 구입할 수 있다. 가족용 SUV는 현대 베라크루즈 및 기아 쏘렌토도 인기가 많다. 중고 베라크루즈 2011년식은 2600~3470만원으로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쏘렌토R 2012년식은 2200~ 2580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 우리는 대가족! 사람도 많고 짐도 많다면 다목적 승합차가 제격
대형SUV의 최대 수용 인원은 7인승이지만 승합차로 선택의 폭을 넓힌다면 9~12인승까지 탑승할 수 있다. 11인승 승합차량은 연간 자동차세가 6만5000원에 불과하고 6인 이상 탑승하면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어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SUV대용으로 많이 선택하는 승합차는 현대 스타렉스, 기아 카니발R,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가 있다. 과거 승합차는 운송수단의 이미지가 컸지만 최근 캠핑 등의 인기로 레저용으로 개량 보급되어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현대 그랜드스타렉스 11·12인승은 2011년식이 1660~ 1830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기아 카니발R 그랜드카니발 2011년식 모델은 1,940~3250만원으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2013년식 모델은 2380~3070만원의 중고차시세가 형성돼 있다.
■험한 길도 거침없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SUV를 원한다면
강인한 차체와 험한 지형도 무난히 운행할 수 있는 주행능력이 요구되는 오프로드 SUV로는 기아 모하비와 지프 랭글러가 있다. 기아 모하비 중고차 2012년식 모델은 3050~405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지프 랭글러 2011년식은 3150~3550만원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SUV의 인기가 많아지며 중고SUV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SUV도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출시되는 만큼 정확한 구입 목적을 계획한 후 구매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SUV구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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